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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 GYU HYUN KIM's perspective
TO PASTOR

2015년 7월12일 목회자 칼럼

7/11/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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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Relationship

수도원 개혁자로 알려진 성인 아빌라의 테라사 (St. Teresa of Avila) “완덕의 길”이라는 책에서 인간관계에서 가장 힘든것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모욕을 참는 것과 모욕을 모욕으로 느끼지 못하게 하는 사랑을 기도 가운데 얻지 못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악마가 주는 것을 빠져들기 때문인데, 그 결과 자기 자신을 가장 존경받아야 할 사람으로 생각게 만든다”

 

그러니 인간관계가 어렵다는 것은 전적으로 자기 자신의 문제이면서 한편으로는 모욕감을 극복하는 능력으로 기도를 통해 얻게된다는 사실을 모르기때문에 벌어지는 것입니다.

지난 주간 많은 시간을  예전에는 우리교회와 인연이 있었지만, 지금은 함께하지 않는 분들을 만나면서 보냈습니다. 새로부임한 목사를 소개하는 것이 주목적인 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목사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곤 합니다. 그리고 목사는 다시 교회나올것을 주문합니다. 결국 새로운 관계에 대한 제안입니다. 아빌라의 테라사의 관계에 대한 글을 읽고는 제법 오랫동안 깊은 생각을 했습니다. 긴 생각끝에 관계의 깨짐이 결국 모욕감을 느끼는 나 자신의 마음, 기도로 극복하지 못하는 나 자신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에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기도로 극복한다는 것은 기도로 내 자신이 완벽하게 바뀌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구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좋은 관계란 기도를 통해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완성되어가는 것입니다.

교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니, 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맘이 맞는 사람들을 찾기도 하고 전혀 다른 사람을 만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리다보니, 예상치 못한 관계이 어려움도 있지만, 함께 어울려 조화롭게 특별한 것을 만들어가는 기쁨을 누릴때도 있습니다. 교회안에 서로다른 성격과 에너지를 가진 우리들, 기도를 통해 이런 우리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특별한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큰 기쁨입니다. 그러니 서로를 신뢰하는 마음으로 가지고 한 교회에서 교제한다면,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 그 이상의 다양한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는 공통분모속에 다양한 재능과 성격으로 함께 어울려 교회를 세웠습니다. 이것이 우리들이 나누는 관계의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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