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24장
성경에서 인구조사는 불의한 죄였습니다. 당시의 인구조사는 나라의 세를 과시하거나, 세금을 걷기위한 수단이었죠, 이런 인구조사에 대해 성경은 매우 심각한 죄로 여깁니다. 다윗이 마지막에 왜 이런 일을 했을까요? 인구조사의 결과는 전염병으로 칠만명이 사망합니다. 전쟁을 위해 칼을 뺄수 있는 숫자는 파악했는데, 이로인해 칠만명이 전명병으로 죽는 비극을 초래합니다. 하나님의 징계와 인간의 욕망 사이에 가장 큰 피해는 백성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들이 경험하는 것은 심판과 징계의 하나님이 아닌, 결국 인간의 욕망이 초래하는 죄의결과가 얼마나 큰가를 보여줍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인류역사상 최근에 가장 큰 재앙으로 기록될 것같습니다. 오늘은 뉴욕에서 시신을 감당못해서 장례식장 근처 트럭에서 부패해서 방치된 사건이 보도되었습니다. 전염병으로 나약하게 무너지는 인간성에 결국 사람에게 거는 기대에 대한 한계를 경험합니다. 사람은 참 다양한 모양입니다. 하나님 형상, 꽃보다 아름다운 존재이지만,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모습은 이렇게 초라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고통받는 시간을 보내면서 사람의 지혜로 모든것을 해결하려고 하지만, 결국 부딪치는 것은 욕망이 끌어낸 상처들이 들춰집니다. 어제는 치료제가 공식적으로 승인되고, 오늘은 백신에 대한 희망적인 소식이 들립니다. 이 시간을 지나서 예전 같은 삶이 돌아오겠지만, 우리들이 잊지 말아야 할것은 순식간에 무너졌던 우리들의 삶을 기억해야하고, 위기에 철저하게 이기적이었던 우리들의 모습에 징계해야하고, 더불어 사람이 사람을 이토록 함부로 대할 수 있다는 악함에 우리들이 쉽게 노출되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합니다. 다윗이 자책하고 죄를 범한것에 대해서 회개하지만,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징계를 피할 수 없는 것처럼, 지금 우리들에게 닥친 이 상황이 아무일없이 그냥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어려울때, 우리를 돌이키는 회개와 긍휼함을 간절함으로 기도하는 마음이 있어야겠고, 적어도 우리들이 가고 있는 방향이 맞는지 또한 돌이키고, 무엇보다, 난새에 중요한 리더쉽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그 리더쉽을 요구하고 선출하는게 남은 과제인것 같습니다. 모두가 고생하는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간을 넘어, 더 성숙해지고 더 큰 희망은 철저히 지금을 돌이켜 보는 가운데 일어날 수 있음을 기억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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