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3:5-8 지금 오고 있다 5. 내가 다윗에게서 의로운 가지가 하나 돋아나게 할 그 날이 오고 있다. 나 주의 말이다. 그는 왕이 되어 슬기롭게 통치하면서, 세상에 공평과 정의를 실현할 것이다.
6. 그 때가 오면 유다가 구원을 받을 것이며, 이스라엘이 안전한 거처가 될 것이다. 사람들이 그 이름을 '주님은 우리의 구원이시다'라고 부를 것이다. 7. 그러므로 보아라, 그 날이 지금 오고 있다. 나 주의 말이다. 그 때에는 사람들이 다시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주'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 않고, 8. 그 대신에 '이스라엘 집의 자손이 쫓겨가서 살던 북녘 땅과 그 밖의 모든 나라에서 그들을 이끌어 내신 주'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할 것이다. 그 때에는 그들이 고향 땅에서 살 것이다." 약속을 하고 늦게 되면, “지금 가고 있어요!”라는 거짓말(?!)로 나를 위안하고 상대를 안심시킬때가 있습니다. 음식을 시키고 기다림이 길어져서 전화를 걸면, “네 지금 가고 있어요~!”라는 응답을 들을때도 있습니다. 기다림은 늘 마음을 조바심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연애를 할때도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마음은 조바심과 함께 기대와 부푼 가슴이 함께 했습니다. 그러니 기다림은 곧 조바심, 속히 그 시간이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과, 기대와 부푼 가슴이 함께 교차하는 감정을 담아두는 그룻과도 같습니다. 예배드리는 주일날, 교회문 앞에서 오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면서, 보이지 않는 성도가 있으면 그 기다림의 묘미가 온통 온몸을 감싸안을때가 있습니다. "올때가 되었는데?”, “왜 안오시지” 기다림에 익숙해지면, “오늘은 조금 늦으시는 모양이네”라는 여유로운 문장으로 바뀔때가 오기도 합니다. 요즘, 한동안 평화의 기운으로 가득했던 우리 조국에 조바심과 기대와 부푼 마음으로 인해 다시 예전과 같은 위기가 오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겉으로 봐서는 힘겨루기 이지만, 속내를 보면, 조바심입니다. 누가 주도권을 가질것인가? 중간에 끼여있는 우리나라는 국내사정때문에 그리고 지난 경험때문에 뾰족한 방안을 찾는 것이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화의 날이 오고 있다”라고 믿고 싶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전쟁의 그늘에 묻어지낸것 같습니다. 묵상하기 무엇을 기다리고 있으세요?
0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