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찬양 "주 품에" 사무엘하 18장
이스라엘과 다윗의 부대가 전쟁을 벌인다는 것은 다윗부대 즉 유다지파와 나머지 지파, 이스라엘이 전쟁을 치렀다는 의미입니다. 늘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갈등은 지속되었고, 결국 솔로몬이후에 왕국이 분열됩니다. 압살롬이 북이스라엘 사람들을 등에 없고 전국적인 내란을 일으켰고, 그의 최후는 참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전사합니다. 노새를 타고 있던 압살롭이 노새가 상수리숲으로 뛰어들어가는 바람에 머리채가 상수리나무에 걸려 메달려서 요압의 창에 심장이 뚫여 죽게됩니다. 압살롬의 전사소식에 다윗이 통곡합니다. 어린 압살롬이라고 표현한 문장속에 다윗의 애증이 담겨있습니다. 전투가 벌어지기전에 압살롬을 살려두기를 신신당부한 터라 압살롬의 전사소식에 다윗은 더욱 슬퍼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다윗이 압살롬을 조심히 다루어달라는 내용이 전체 이야기를 이끌고 갑니다. 내전에 전쟁에서 지면 다윗도 끝이고, 혹은 압살롭도 끝나는 최후의 일전인데, 이야기의 맥락은 압살롬을 살려내는 것이 중심에 있습니다. 요압이 압살롬을 죽이고 이 소식을 다윗에게 전하는 것도 간단치 않습니다. 승전소식인데, 사독의 아들 아히마스가 이 소식을 전한다고 할때, 요압은 용병인 에티오피아 사람에게 이일을 맡깁니다. 무슨일인가 싶습니다. 전쟁에서 이기느냐 지느냐 보다, 압살롬이 살았는가가 이야기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압살롬의 난을 통해 이스라엘은 북쪽 이스라엘과 남쪽 유다의 갈등이 도드라졌고, 다윗의 왕위를 어떤 아들이 물려받을 것이냐에 대한 관심이 커져갔습니다. 더욱 다윗의 왕권은 강건해졌지만, 숨겨진 문제가 드러난 순간입니다. 문제는 일어난 현상보다, 그 현상을 통해 드러난 문제들이 더 심각하게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를 뒤흔들때, 인간의 행동이 자가격리로 활동이 멈춘 이 때, 지구가 자연이 건강함으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공기가 깨끗해지고, 야생동물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수질이 깨끗해졌다는 소식에 지구를 진정을 괴롭힌 자들이 인간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아우성쳤던 환경문제는 결국 인간이 멈추면 해결되는 문제라는 이야기겠죠. 보이는 문제를 통해 발견하는 보이지 않는 문제들이 우리의 책임을 무겁게 하고 넓혀갑니다. 이런 정황에 통곡한 다윗의 마음을 헤아리면 압살롭의 죽음에 슬프고, 나라가 갈라져 내전을 치룬것이 슬프고, 다가올 격랑이 두렵고, 하나님을 바라볼 낯이 서지 않는 마음이 함께 느껴집니다. 집에 오래 머물다 보니,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길죠, 충분히 즐기시되 보이지 않았던 것을 보게되더라도 여유로움으로 넘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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