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4장
역사의 과오는 늘 평가를 받게되어 있습니다. 기억하는 자에 의해 역사가 세워지는 것처럼 역사적 평가는 결국 미래를 세워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죠. 호세아예언은 역사적 반성과 회개의 촉구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바로서지 못한 백성" 역사적 평가에서 이스라엘이 들어야할 평가였습니다. 이로인해, 나라도 망했고, 이로인해 하나님과도 멀어졌습니다. 또한 호세아의 예언은 과거의 평가이기도 하지만, 현재를 재구성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방향이 틀렸으니 바른 방향으로 가라고 지적하고, 새로운 미래를 세워가야하는 과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귀있는 자들에게는 약이 되고, 깨닫지 못하면 그냥 계속 그렇게 사는 거죠. 5월은 역사의 재생의 시간입니다. 어릴적, 5월은 최루가스에 파뭍혔었고, 5.18이라는 거대 사건의 기억들이, 엄숙한 5월을 보내게합니다. 이런 기억들이 파편처럼 흩어진듯 하지만, 어느 순간에 정도되어서 하나의 큰 역사적 물줄기를 만들어내겠죠. 모두가 똑같은 생각은 할 수 없지만, 모두가 함께 기억해야할 역사는 필요합니다. 해석은 차이가 있어도, 왜곡은 허락되어서는 안되겠죠. 왜곡이라는 것은 마치 호세아의 예언을 성전중심주의자들이 만들어낸 위기조장으로 호도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미 경험한 역사에 대한 해석과 평가를 왜곡하는 것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결국 반성도 없고, 새로운 미래도 없게되는 것입니다. 역사적 왜곡의 이유와 목적, 이런것이 불분명하면, 누가 이 왜곡으로 혜택을 보는지 들여다보면, 이 왜곡의 이유를 알게됩니다. 아니면, 그냥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싫어서 이런일을 벌인다면, 정말 무책임한 행위에 책임질수 없는 삶으로 타락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죠. 역사는 늘 평가되어지고, 해석되어집니다. 누가 이것을 주도하냐에 따라, 미래를 세우고, 미래를 망칠 수 있겠죠.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역사적 중심에 우리들이 서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우리들이 힘겹게 보낸 시간도 평가되어지겠죠. 건강히 잘 지내시고, 더욱 하나님 앞에 든든히 세워가는 역사쟁이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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