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오신다. 그가 땅을 심판하러 오시니, 주님 앞에 환호성을 올려라. 그가 정의로 세상을 심판하시며, 뭇 백성을 공정하게 다스리실 것이다."(시편98:9)
------- 무겁게 몸을 일으켜 이른 새벽에 기도모임에 나온 성도들의 사정은 다릅니다. 늘 평생 새벽예배를 드려야한다는 마음으로..또는 다른 결단으로 새벽예배당을 열고 오는 성도들의 마음을 보면, 그 간절함이 하늘에 닿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기도의 삶은 입술에서 끝나서는 안됩니다. 주님이 오심을 소망하는 것은 우리 삶에 가까이에 계신 주님에 대한 고백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심판이지만, 우리들에게는 하나님의 공의가 세워지는 큰 사건입니다. 기도가 입술에 머물면, 결국 믿음 없음에 머물고 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의 공의를 세워감에도 신뢰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것은 믿음없음의 모습입니다. 최근에 갈등 혹은 여러가지 모양으로 불편함을 표현하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습니다. 막연한 두려움, 혹은 정확하지 않은 일, 또는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 삶에 가까이에 온 여러가지 이슈들로 불안해합니다. 불안해서 그런건지 일부러 불안을 키우려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우리들이 늘 기도하고, 늘 믿음으로 사는 삶을 산다고 한다면, 하나님의 뜻이 우리안에서 일어나기를 소망하는 것으로 족한것 아닌듯 싶습니다. 내가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아도 두려울 필요없습니다. 주님이 오셔서 공정하게 다스르실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면. 주님이 그리 하시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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