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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하는 마음이 일어나게, (로마서 11장)-기쁨의 언덕 동행

9/13/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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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은 재미있습니다. 바울이 이방인들을 통해 유대인들에게 질투의 마음이 일어나게 해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질투는 나쁜것 혹은 참 나약한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사용하는 방법도 있네요.

 예전에 교회에서 은혜경쟁을 하는 분들을 본적은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더 은혜 받았어"는 그래도 내가 집사인데, 권사인데, 이 집사보다, 이 권사보다 더 은혜받은 모습을 보여야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에서 나오는 행위이겠죠. 은혜를 경쟁한다는게 결과적으로 나쁠까 생각하게 되는데, 그 경쟁의 모습이 눈에 띄니 그저 이럴필요까지 있을까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 흔히 우리들은 "체면치레"를 위해 사는 삶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합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 바울은 감람나무 비유를 씁니다. 참감람 나무가지가 열매를 맺지 못하니, 돌감람 나무가지를 잘라다가 접을 붙인다고 합니다. 그러면, 돌감람나무 가지임에도 참감람나무의 열매를 맺게되니 신기한거죠. 비유적으로 바울은 유대인들이 믿음의 열매를 맺지 못하니, 차라리 이방인인 돌감람나무를 접붙여서 좋은 열매를 맺게 한다는 겁니다. 중요한것은 뿌리이지 가지가 아니라는 거에요. 또한 참감람나무 가지도 잘라내시는데, 접붙인 돌감람나무가지야 얼마든지 잘라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시무시한 이야기입니다. 

  어떤 자양분을을 먹고 사느냐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좋은 열매를 위해 약간의 경쟁도 필요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자기 체면을 위해서라면 차라리 잘려나가는 편이 나을 듯합니다. 

 오늘 새벽 달이 참 둥글고 밝았습니다. 추석달이 오늘은 제법 환하게 비춰낼것 같습니다. 어느 수도사가 어느날 밤 늦게 교회 종을 울려댔다고 합니다. 동네사람들이 불이 난것인지, 아님 무슨 난리가 난 줄알고 잠옷바람으로 교회마당에 몰려왔습니다. 사람들이 "무슨 일이냐?"라고 물었는데, 수도사 말이, "저기 보세요 달이 너무 밝고 아름답지 않아요!" 

 삶이 메몰되면,  하늘 보고 달빛이 어떤지, 별빛이 어떤지 모르고 살때가 많겠죠. 마찬가지로, 은혜로 사는 삶이라는데, 은혜를 잊어버리고 사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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