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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8장

1/15/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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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Marie Vien's 1752 depiction of Jesus and the Centurion
마태복음 8장은 단연코 백부장의 믿음이 주목할 만합니다. 산에서 내려오신후 많은 군중들이 따랐습니다.  내려오시자 마자 나병환자를 고치셨고 (2-3절) 이 기적사건은 본격적을 예수님의 공생애의 시작을 알립니다. 우선, 이 병코침 사건을 예수님은 비밀로(?!)할것을 요청합니다. 모세가 정한대로 (율법) 예물을 드려 네 몸이 깨끗해진 것을 사람들에게 증명하라고만 이야기합니다. (4절). 예수님의 이같은 요청은 단순한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율법은 하나님과의 신뢰있는 관계를 위한 장치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시대에 이 신뢰의 기능이 제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율법을 완성오러 오셨다는 말은 바로 여기에서 기인합니다. 마태복음을 처음 읽으면서 말씀드린것처럼 유대공동체인 마태공동체에게 예수님은 모세의 율법을 완성하시러 이 땅에 오신분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5절에 백부장이 등장합니다. 이 백부장이 예수님을 찾은 것은 자기가 부리는 종이 중풍병에 걸려 괴로워해서 예수님의 치유의 손길을 기대해서 입니다.(6절) 7절에 예수님은 흔쾌히 고쳐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백부장의 태도가 특별합니다. 8절에 주님을 자신의 집으로 모셔들일 만한 자격이 없다고 합니다. 그저 말씀만 하시면 종이 나을 거라고 믿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자기도 부하들을 부릴때 말로 가라오라하면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이 백부장의 태도에 예수님이 놀랍게 여기십니다.(10절) 그리고는 하시는 말씀이 "나는 지금까지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서 아무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대단한 인정입니다. 백부장의 믿음에 예수님이 놀라셨습니다. 믿음에 대한 다양한 정의가 있습니다. 믿음이 우리를 하나님의 온전한 사람을 만들어냅니다. 
  백부장과의 만남을 통해 예수님의 말씀이 "믿음"으로 주제가 바뀝니다. 11절에 나중에(어느때에) 하늘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잔치에 참석하지만, 이 나라의 시민들 (예루살렘 혹은 유대종교 지도자들)은 어두운데로 쫓겨나서 울면서 이를 갈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이후 예수님이 베드로의 장모를 비롯해서 병자들과 귀신들린 자들을 고쳐주십니다. 19절에 이런 정황들을 목격한  한 사람이 이렇게 고백합니다. "선생님, 나는 선생님이 가시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가겠습니다." 준열한 이 결단에 예수님의 응답은 찬물을 껴 얹습니다. "인자는 머리 둘곳이 없다" 두번째로 또 다른 사람이 "먼저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도록 허락해 주십시오"라고 요청한다. 예수님께 이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나를 따라오너라, 죽은 사람의 장례는 죽은 사람들이 치르게 두어라."  이 두사람과 예수님의 대화는 쉽게 이해할 수 없지만, 앞서서 백부장의 믿음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을 봐서는 "믿음"에 대한 내용으로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예수님이 지금 화려하게 보이는 병고침, 귀신들린자를 고쳐주심 등은 모든 사람들이 주목할만한 사건입니다. 이런 정황에 누구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쉽습니다. 그런데, 다른 상황, 예를 들어 고난이나 고통의 순간에 예수님과 진정으로 함께하려는 자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아버지의 장례를 치른후에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사람의 말도 당연히 온당한 요구이지만, 예수님은 지금 이런 정황속에서 아버지 장례를 죽음사람들이 치르게 두고 자신을 따르라고 요구하십니다. 속된말로 예수님이 뽐나 보일때, 다들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런 사람들을 향해 믿음에 대한 질문을 던지신것입니다. 순간의 감정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성급하다보니 깊이있게 상황을 이해 못한 사람들이 후회하는 경우를 종종봅니다. 목사로 사는 것도 가끔 순간의 감정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성급하게 판단한것은 아닌지 스스로 묻게됩니다. 오늘 예수님이 이 두 사람과의 대화는 지금 저에게도 묻고 있는 질문입니다. 신앙생활이 날마다 화려할 수 없습니다. 업엔 다운이 있는데, 우리의 믿음은 일정해야합니다. 
  23절부터는 예수님이 배에 오르시고, 풍랑을 만나는 내용이 시작됩니다. 갑작스럽게 배를 탄다는 것이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당시에 갈릴리 호수를 건너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호수가 크다 보니 광풍에 배가 뒤집힐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풍랑속에 예수님이 주무셨습니다. 사람들이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워서 "살려달라고 요청합니다."  26절에 제자들에게 말슴하십니다.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 우리들 눈에는 이 광풍과 호수를 잠재운 예수님의 능력이 보이지만, 마태복음 저자는 이 장면에서 믿음없음에 대한 안타까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호수를 건너 가다라 지역에 도차했는데, 귀신 들린 사람이 예수님과 마주쳤습니다. 이 귀신들린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자마자 알아챘습니다. "우리와 무슨 상관인데, 우리를 괴롭히려고 오셨습니까?" 믿음이 적은자 보다도 귀신들린 자들이 예수님을 더 날카롭게 알아챕니다. 그러고는 예수님께 요청하기를, "우리를 쫓아내려거든 돼지들 속에 들여보내"달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가라고 명령하니, 귀신들이 돼지속으로 들어갔고 모두 호수로 달려들어 물 속에 빠져죽었습니다. 
 여기서 질문이 있습니다. 이 돼지들은 무엇일까요? 돼지가 무슨 죄가 있는 걸까요? 유대인들은 율법에 의해 돼지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부정한 음식으로 돼지를 기를리 없는 그 땅에 돼지가 있습니다. 로마의 식민지 시대였으니 아마 로마인 혹은 다른 이방인들에게 먹이기 위해 발빠른 자들이 돼지를 길렀다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곱창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곱창을 먹은 역사가 그리 길지 않다고 합니다. 일제시대때 좋은 고기 부위는 일본 사람들에 팔고, 일본에 보내고 해서, 남은 부속물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을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순대며 순대국 곱창 머릿고기들이 이때 부터 유행서 먹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알고 보면 참 마음 아픈 역사를 곱창에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게 돼지를 기르는 것도 마찬가지 감정을 교차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귀신들이 돼지 속으로 들어가기를 원했다는 것은 가장 쓸모없는 것이라는 판단일 수 있습니다. 그것을 허락한 예수님은 복음의 선포 곧, 자유와 해방, 하나님의 질서의 견지에서 허락했는지 모릅니다. 겨결국 이런 이유로 마을 사람들이 예수님이 떠나 줄 것을 부탁을 받습니다. 
 믿음의 자리는 어떤 눈으로 세상을 보느냐에 따라 그 깊이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눈앞에 이익을 우선하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의 선포는 달갑지 않았습니다. 그냥 그들의 믿음의 수준입니다. 

생각해보기
1.  어떤 믿음이 큰 믿음일까요?
2. 믿음의 눈이 아닌, 자기 중심의 눈으로 선택한것을 먼저 생각한적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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