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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8:34 (사순절 묵상)

2/27/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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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가복음 8:34
"그리고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무리를 불러 놓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려고 하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

 "자유와 평등" 오늘날 보편적인 내용이죠, 개인의 자유와 평등이 방해받으면 "큰 죄"로 취급받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개인의 권리는 그 만큼 중요하고 차별(discrimination)은 중죄입니다. 교회는 특히 이것을 잘 지켜야 한다고 배워왔고, 중요한 복음의 가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가치는 어느날 갑자기 세워진것이 아닙니다. 이를 위해 오랜 통증과 노력 그리고 희생(Sacrifice)을 통해 세워온것입니다. 요즘 진행되는 "me too" 운동도 그렇고 얼마전에 플로리다에서 일어난 총기 사고에 대한 저항도 비슷한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이런 노력보다 앞서서 교회는 이미 이와 비슷한 노력에 깊이 노력해왔습니다. 종교개혁에서 부르짓었던 "모든 믿는 자들이 사제"라는 구호는 하나님 앞에 부름 받은 자의 평등성과 부르심의 공통성을 강조한 내용입니다. 여기까지는 세상과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교회는 한 층더 깊이 들어갑니다. 그것은 바로 "자기 부인"입니다. 자기 권리, 자유와 평등 이 모든것은 세상이 추구하고 동의하는 것이지만, 기독교는 한층더 "자기부인"을 이야기합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간단한 이 한문장이지만, 이를 통해 우리들은 세상보다 더 특별한 존재가 됩니다. 자기부인은 자기를 낮추고, 자기를 비워가는 행위를 말합니다.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자기를 낮우고," "자기를 비운다"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오랜만에 비가 왔습니다. 빗줄기가 온 땅을 적시는 이 순간, 공평하게 비의 자양분에 숨을 쉬는 모든 자연을 봅니다. 우리 인간에게도 반가운 이 비는 공평하게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됩니다. 더불어 기독교인은 이 선물앞에 "자기 부인"을 통해 더 큰 하나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리들에게 주어진 특별한 책임이고 사명이라는 생각하는 아침입니다.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오늘 하루, 자기부인과 십자가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 묵상
십자가를 지는 삶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어디까지를 말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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