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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로마서 8장), 기쁨의 언덕 동행...

9/10/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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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의 기세가 꺾였습니다. 더위에 찡그렸던 미간이 새벽에 느껴지는 한기에 다시 놀라합니다. 순식간에 바뀐 일교차가 새삼 시간은 가고 그에 맞는 계절은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들었습니다. 
복잡한 일들이 스쳐서 마음을 적지 않기 흔들어놓았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하던일을 계속하고 있고, 자연도 계절에 맞게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로마서 8장에 참 많은 것들을 쏟아놓았습니다. 성령에 대한 이해를 육신에 따르는 삶과 구별하여 이해시키려했고, 고난에 대한 이해도 장차 나타날 영광에 견주면 아무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사랑이 어떠한 고난보다 강함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로마교회가 겪는 어려움을 바울 입장에서 도움을 주기위한 노력이 아닌가 합니다. 이를 근거로 생각해보면 첫번째로, 성령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두번째로는 고난이 교회를 위협했으며, 세번째로는 죄의 무게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과연극복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견지에서 보면, 교회는 늘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공동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믿어지는 것을 믿음이라고 정의하면, 질문은 믿음없음이 됩니다. 그런데, 바울은 질문을 통해 신앙을 세워나가는 것을 즐겨(?!)사용한것 같습니다. 
만약, 바울이 오늘날까지 생각해서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을 예언했다면, 지금 교회가 처한 상황을 보면 깜짝 놀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교회의 본질을 세워가는 것은 변함이 없는 듯한데, 교회가 질문이 사라졌으니, 신앙의 역동성이 희미해진것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세상은 그 일을 하고, 자연도 때가 되면 그 일을 합니다. 그런데 교회는 하던 일을 멈추고, 정체되어 있는 상황에 우리의 신앙과 믿음을 바로 세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세워나간다는 의미는 끊임없이 몰아치는 비난과 고난을 온몸으로 받고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일을 준비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 어떠한 것보다 크다는 바울의 고백은 우리들의 관념적인 정의와 관성을 넘어서서 끊임없이 일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주목하라는 의미인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는 내 생각을 넘어서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에 집중해보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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