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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6th, 2020

4/6/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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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찬송가 "죄짐 맡은 우리 구주"
마태복음 22장

예루살렘에 입성하신후, 환호했던 군중 앞에 예수님을 시험하려는 자들이 줄을 섰습니다. 여러가지 명분이 있었을텐데, "호산나 호산나 다윗의 왕"이라는 환호에 위기를 느낀 종교지도자들의 위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시험(?!)에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임금의 혼인잔치 비유: 잔치가 준비되었고, 초대받은 자들 또한 존재합니다. 그런데 아무도 잔치에 가려하지 않고, 어떤 사람은 밭일을, 어떤 사람은 장사하러(초대받은 자들중에)가고 나머지는 임금의 초청을 확인하고 잔치에 오시라는 소식을 들고온 종은 모욕하고 죽입니다. 이 비유에서 이 "종"의 이미지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복음을 전하러 왔는데, 오히려 예수님을 모욕하고 십자가에 못박아 죽게한 유대인 종교지도자들을 상징합니다. 이에 임금이 군대를 보내서 이 살인자들을 심판하는 것이 첫번째 비유입니다. 

이 비유속에 숨겨진 이야기는, 잔치가 그렇다고 끝나지 않고, 이 혼인잔치를 위해 임금이 종을 밖에 보내서 "누구든지 잔치에 초대하라고 합니다." 초대받은 자들만이 아닌, 이제 잔치에 모든 사람이 초대되어 집니다.(악한 사람, 선한사람) 잔치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데, 임금이 손님들을 맞다가 "혼인예복"을 갖추지 않은 사람을 보고, 그를 어두운곳에 끌어내고는 "이를 갈며 후회할것"이라고 말하면서, "부름 받은 사람은 많지만, 이 중에 뽑힌사람은 많지 않다"라는 말을 전합니다. 

이 이야기에 끝에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트집잡아 궁지에 몰아넣기"로 결심합니다. 

계속되는 시험앞에, 예수님의 비유는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세금내는 문제에 대해서도 동전에 새겨진 그림을 보라고 하면서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하나님것은 하나님에게"라는 지혜로 이 시험을 이겨내십니다. 만약 여기서 황제에게 드릴 이유가 없다는 쪽으로 예수님이 응답하셨다면, 반역죄로 이들은 예수님을 고발했을 것입니다. 

사두개인의 공격은 그들이 믿는 신념, 부활은 없다를 증명받기 위해 예수님을 도발하지만, 여기서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에 대한 확신을 선언합니다. 죽은 사람의 하나님이 아닌, 살아있는 자의 하나님, 그리고 부활 이후에는 누구의 아내가 중요하지 않다.  즉, 대부분 종교적 이해가 지금 현실적 이해와 딱맞아 떨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머리속에서 그려지는 합리성이 종교성과 맞지 않으면 틀린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성경을 문자로 읽어내려는 자들이 벌이는 오류입니다. 성경은 믿음의 눈, 고백적 언어임을 기억해야합니다. 그런데 율법을 문자로 이해하면 이해하기 어렵고 지켜내기 어려운 것이 율법인데, 율법은 신주단지 모시듯 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선언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율법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는 가운데,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전심으로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으로 오늘 비유를 마무리하십니다. 여러가지 해야할 지켜야할 율법적인 기준들앞에 예수님이 정말로 하고 싶으신 말씀은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전심을 네 이웃을 사랑하는것"을 지키지 못하면 다른 율법은 허상과 같다는 말씀을 전하십니다. 

예수님의 복음의 핵심은 여기에 있습니다. 이런저런 율법적 조건과 상황에 맞지 않으면 믿음이 있니 없니, 혹은 구원받았느니, 아니니 판단하려고합니다. 그러니 예수님께 계속되는 질문에 대해 예수님은 지극히 율법이 가리키는 것이 무엇인지 봐야지 자꾸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고 있는 유대종교지도자들을 질책하십니다. 구약성경, 그리고 율법이 가르키는 것은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네 이웃을 전심으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율법에 매몰되면, 결국 엉뚱한 신앙에 오염될 수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허우적거리고, 이런저런 판단에 망설이는 것은 이 간단한 진리를 외면하고 마치 유대종교지도자들 처럼 가르키는 손가락에 집중해서 생긴 문제인것 같습니다. 신앙생활의 간단한 진리는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의 사랑하여라"에서 시작해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로 마무리하면 됩니다. 

고난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하시고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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