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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12th, 2020

2/1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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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가득한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생명이 살아는 시간에 햇빛은 가까이에 있는것 같고, 땅은 힘껏 이 기운을 받으려고 하는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고 받음이라는 자연적 이치속에, 사사기에는 죄를 짓고, 용서받음이라는 반복적인 행위가 그려집니다. 
기드온처럼 화려한 이야기를 남긴 사사도 있었지만, 돌라와 야일처럼 스처가듯 등장하는 사사도 있습니다. 이런 사사들이 스쳐갈때, 또 다른 사사, "이스라엘이 지은 죄"로 인해 소환됩니다. 잠깐 등장하는 "입다". 창기의 아들인 입다는 부르심에 삶을 일으킨 인물이지만, 동시에 이스라엘이 지은 반복되는 불순종에 의해 "사사"라는 이름으로 부름받은 자입니다. 우리들에게 익숙한 이야기중에 "섣부른 맹세로 딸을 잃게된" 이야기는 여러가지 형태로 우리들에게 전해지는 스토리의 기원이 되기도 합니다. 

계속되는 질문은 왜 이스라엘은 또 죄를 짓고, 하나님은 다른 민족을 일으켜 이를 심판하시려 하고.. 왜 하나님은 마음이 약해지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위해 사사를 일으켜 세우실까.. 

신앙에 대한 여러가지 이해와 해석이 있지만, 개인적인 성향을 제외하고, 우리들이 가까이에서 목격하는 하나님은 "사랑".. 그것도 그 사랑을 하시기도 하지만, 사랑을 받기 원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절대적 신의 존재로서 하나님을 고백하는 것이 아닌, 우리들의 삶속에서 가까이 인격적으로 주고받는 감정이 살아있는 하나님을 고백하는 것을 사사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배는 바로 하나님이 받으시는 사랑의 표현이고, 우리들이 하는 헌신은 우리들이 표현하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 됩니다. 그러니, 이런 영적행위, 주고받음속에 우리들이 누리는 것은 생명이고, 전혀 다른 삶의 방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늘 반복적인 삶 같은데, 그 잔잔함이 돌멩이, 때로는 큰 바위들이 떨어질때 있습니다. 출렁이는 물결에 밀려나가기도 하지만, 삶이 이리도 새롭게 느껴질때가 바로 그럴때 아니겠나 싶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작은 돌멩이로 흔드시기도 하지만, 밀려오는 물결을 통해 우리들이 표현하는 사랑을 받기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는 우리들이 드리는 사랑으로 함께 우리들 삶에 녹아집니다. 이런 삶에 함께하는 특별함이 느껴지는 오늘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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