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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18th, 2020

2/18/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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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에게 "사랑"이 매우 중요했던 모양입니다. 이미지와 달리 첫눈에 반한 여인을 향햔 순정적인 모습이 삼손이 가진 영적인 능력과 결부되니, 순정이 매우 파괴적인 능력으로도 나타나는가 봅니다.

삼손에게 블레셋은 순정을 짓밟은 무례한 자들로 보인것 같습니다. 순정따위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삼손에게는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목숨을 걸만큼 중요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블레셋 사람들에게 어던 손해를 끼친다고 해도.." 삼손의 마음가짐이 이렇습니다. 그런데, 이 갈등속에 유다가 끼어듭니다. 물론 블레셋의 화풀이가 엉뚱하게 유다에게 미쳤기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갈등속에 중재자..아니 오히려 삼손을 갈등의 요인으로 삼은 유다의 행위가 삼손에게는 이해가 가질 않았을 것 같습니다. 

보통은 같은 민족이, 같은 동료가 같은 편이 될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순식간에 오히려 가장 큰 적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식적이지 않은 경우가 삶에는 종종 벌어지죠..

삼손이 맞은 이  상황에 삼손답지 않게 순순히 오라를 받습니다만, 하나님의 영이 그 묶인 것을 풀어내고 순식간에 당나귀 턱뼈로 블레셋 1000명을 죽이는 괴력을 발휘하죠... 그런 엄청난 승리와 능력을 받고도 목이마르니까, 죽을것 같다고 하는 삼손을 보면서, 똑같이 상식에 맞지 않는 것을 삼손자신이 드러내는 것을 보면서, 삶은 어쩔수 없나? 하는 생각을 들게합니다. "엔학고레" 하나님이 샘을 터뜨려서 삼손의 목마름을 해결해줍니다. 

해결된 목마름에 삼손이 마침내 감탄을 합니다. "엔학고레"(부르짖는 사람의 샘) .. 목말라 죽을 것 같다던 삼손이 다시 샘물을 마시고 힘을 회복합니다. 

이야기속에 상식에 어긋나는 상황이 더 극적으로 원하는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삶은 늘 우리들이 기대가 되지 못합니다. 동료도 어느순간에 함께하지 못하고, 엄청난 성과와 승리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마치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에 몸과 마음이 혹했던 사마리야 여인처럼, 삼손이 마침내 감탄을 고백하는 순간은 하나님이 터뜨려준 샘물을 마시면서 일어납니다.

그러니, 상식적인것에 마음을 두는 것이 아니라, 뜻밖에 주시는 샘물에 기대를 거는 삶이 멋지지 않겠습니까? 

마음을 어디에 두며 살아가야할지 잘보여주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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